핸드밀과 이별하고, 전동그라인더를 만나다.

2011. 11. 14. 16:55
  •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9 00:36
  • 마에스트로... 사면 후회안합니다. ㅎㅎ 써보니 괜찮더군요~

    clover 2011.11.20 22:05
  •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한번 가게에 들려보세요. 저두 거리 가 있어서 자주는 못들리지만 항상 연구하시면서 제품들을 조심스럽게 소개를 해주시면서 그리고 저처럼 많이 투자를 못하지만 커피를 즐겨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을 소개해주는거라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에스프레소가 되길 정말 바랍니다. (바쁘게 살아가다가 ㅎㅎ 새로운 중독자 제품 나왔다구 문자 왔네요 넘 감사합니다.)

    신도근 2012.03.11 23:01
  • 방문에 덧글까지 감사합니다. 더욱 더 맛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소개하는 클럽에스프레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clubespresso 2012.03.13 20:22 신고

 

커피 마시기는 내 하루의 시작이다. 하루에 적어도 3잔 이상 커피를 사서 마시다 보니, 어느 순간 커피값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커피를 끊을 수는 없고.

최소비용을 들이면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니 기본적인 추출도구와 그라인더를 구입하는데 비용을 투자하고

원두만 사서 커피를 마시면 커피값이 많이 절약된다고 하길래 핸드드립도구와 핸드밀을 구입했다.

내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마다 직접 갈아서 추출해서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다. 돈도 많이 절약됐다. 

그런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여러 사람들과 커피를 나눠마실 때가 문제였다.

많은 양의 커피를 추출하려면 커피 양을 많이 넣고 추출해야 하는데

핸드밀을 돌리기가 너무 힘들어진 것이다. 이젠 핸드밀과 이별해야 할 때가 온건가…?


주변 사람들을 보니 핸드밀을 쓰다가 전동그라인더로 바꾸긴 하던데 나도 바꿔볼까?

하지만 전동그라인더는 가격이 만만치 않고, 필요하긴 하고.

고민 끝에 큰 맘 먹고 전동그라인더를 사기로 결심했다.

요즘에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긴 하나보다. 소형 전동그라인더가 시중에 많이 나왔다.

 

내가 알아본 소형 전동그라인더는 이번에 새로 나온 ‘보덤 비스트로’와 ‘바라짜 마에스트로’다.   






보덤은 각종 주방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역시 보덤답게 디자인과 기능이 훌륭하다.  

아니, 사고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우선 경쾌한 색상과 곡선처리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색상은 레드, 그린, 다크 그레이로 여러 가지이다. 재질은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인데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분쇄된 커피를 담는 통은 유리이다. 150g의 커피가 담기고, 실리콘 밴드가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정전기가 적어 분쇄된 커피가 부드럽게 쏟아진다. 유리통의 뚜껑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분쇄된 커피가 바깥으로 튀지 않고 유리통 안으로만 담기게 되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커피를 갈아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엄청난 장점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유리통은 깨지면 따로 구입할 수 없다고 하니 조심히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원두커피를 넣는 호퍼. 눈으로만 보면 별 다른 것이 없어 보이지만 호퍼 뚜껑을 여는 순간 보덤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뚜껑과 호퍼가 밀착되는 부분에 실리콘 패킹 처리가 되어 공기를 차단해 줄 수 있게 신경을 써주었다.






작동법도 간단하다. 호퍼를 돌려서 입자를 설정하고, 작동시간을 설정(분쇄 양 조절)하고, 작동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굵기의 커피를 원하는 양 만큼  얻을 수 있다. 분쇄입자 범위는 에스프레소에서 프렌치프레스까지 다양하지만, 분쇄의 균일함이 떨어져 아쉽다. 그래도 가정,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고, 가격도 적당하다.

     

     






 

또 하나는 ‘바라짜 마에스트로’이다. 가격은 보덤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비싼데는 이유가 있다. 보다 균일하게 입자를 분쇄하고, 세밀하게 입자를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
(
색상은 검정 한 종류)


 

      

      

 




 

좋은 맛의 커피를 추출하는데 영향을 주는 커피입자. 입자의 크기를 균일하게 분쇄해주는 그라인더가 좋은 커피맛을 낸다고 한다. 작동법도 간단하다. 커피 넣고, 호퍼를 돌려 입자를 맞춰주고, 스위치를 ON에 놓으면 된다.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사야할지 고민인데, 좀 더 좋은 맛을 원하면 바라짜 마에스트로를, 예쁜디자인과 가격, 적절한 맛과 기능을 원한다면 보덤도 훌륭하다고 한다. 

 




posted by clubespre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