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스프레소 커피 산지 이야기 5th] 콜롬비아 에스페란쟈 농장

2011. 2. 10. 14:06

콜롬비아 에스페란쟈 농장은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농장 중에 하나입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농장, 아름다움과 품위가 있습니다.

사람을 받아 들이고 손님으로서 대접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이 또 다른 사업의 훌륭한 과정이었습니다.
에스페란쟈 가문을 이끌고 있는 리더입니다.

이 곳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하늘에서 본 남미, 하늘 아래 콜롬비아입니다. 

콜롬비아는 정글도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은 모르겠고 다녀본 대부분의 지역은 산악지대였습니다.

사실 세계 어디를 가나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다른 풍경을 가지고 이 지구를 빛내고 있습니다.
신토불이 하면서 우리것이 최고라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잘못된 의식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고향은 한국이죠, 하지만 나가서 일을 할 곳은 세계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
서로 상호보완을 꾀하지 못하면  발전 할 수가 없습니다.
커피는 농업생산품이면서 서비스업에서 소비됩니다.
또한 생산국과 소비국의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의 소비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들의 생산이 필요합니다.

인턴제를 통해 서로 직원교류와 직업교육을 나누려고 하는 것이 저희의 또 다른 꿈입니다.

농장에 도착하면 먼저 차를 타고 농장을 구경합니다.
보통 몇시간 동안 또는 한 나절을 보는데 보고 나서 하는 이야기는 아직 못 본 곳이 더 많다고 하며
농장을 다 보려면 한 일주일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나 모두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세대를 거치며 인위적이지 않게 자연을 가꾸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 커피나무가 있습니다.

나무와 꽃을 가꾸고 소박한 집을 꾸미며 살아가는 모습,
오래된 것을 좋아 하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인간미 넘치는 삶의 모습들입니다.

너무나 파란 하늘
나무 기둥 하나 세워놓고 글자를 파서 칠을 하고 간판을 세워놓았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산들 사이로 작은 길이 있고 집들이 있고 농장이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 그런데 가다보니 더 아름다운 곳이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보통 농장의 경우 식량은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많이 합니다.
우유를 위해 소를 키우고 그 소가 잡초를 먹고 거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소는 거름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느 농장을 가나 거름 만드는 시설은 꼭 보여 줍니다.
그리고 거름에 대해 한참을 설명합니다.
거름을 그냥 아무렇게나 만드는게 아니라 거름에 따라 생육과 맛이 달라 지는것 같았습니다.  

농학자가 따라 와서 거름을 만드는 과정과 효능을 자세히 설명히 하는데 농사를 지어 봤어야지 알지
그리고 우리는 자연에 대해 나무와 풀에 대해 너무 무지 합니다.
자연을 모르고 맛을 이야기는 것은 또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흙을 만들고 농사를 짓고 집을 짓는 것,
진정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삶
저는 창고 짓는 방식이 더 신기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무슨 동물의 털인데 보고 무척 좋아합니다.
이렇게 야생동물들이 있어야지 좋다고 합니다.
야생동물들과 커피나무들이 자연스러운 생태계를 이루는 모습,
이 것들이 결국 좋은 커피맛으로 연결됩니다.

곳곳에 썩은 나무들을 놓고 지렁이와 달팽이등이 좀 더 많이 자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달팽이는 농약과 비료등으로 땅이 오염되면 절대 살수 없다고 합니다. 

좋은 묘종을 키우는 것아 커피 키우기의 반이라고 합니다.
묘종을 받기 위한 흙을 자연 소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을 키우며 또한 실험하고 있습니다.

좋은 농사를 위해서는 또한 과학자도 되어야 합니다.
어느 나라 어는 농장을 가나 다양한 품종과 종자실험은 이 들의 최대 관심사 였습니다.

묘종을 옮겨 심고 사이 사이 바나나 나무를 심고 다양한 종자의 다양한 재배 방식에 따른 맛의 차이를 연구 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모두 똑 같아 보이는데 다른 종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헤아릴 수 없는 종자가 있는데 이 들한데 가서
어디서 들은 풍월로 카튜라 버번종 L29,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들은 그냥 웃습니다.

삶은 결국 즐거움과 아름다움입니다.
즐거움과 아름다움의 최고봉은 역시 자연입니다.

농약이냐고 물어보니, 약이 아니고 위에서 봤던 거름 만들면서 나왔던 검은 액체라고 합니다.
사실 커피나무와 체리는 달아서 벌레가 많이 꼬인다고 합니다. 또한 체리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농약을 치기도 힘들고 효과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무가 튼튼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좋은 커피나무를 튼튼하게 키우는 것은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햇볓을 너무 많이 받아도 안되고 물이 고여있는 습한 곳도 한 되고 큰 나무들 사이에서 바람도 잘 통해야 하는 여러 조건들을 맞춰야 좋은 커피나무와 체리를 수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커피를 지속적으로 생산 하는 사람들은 살아 가는 모습 또한 좋습니다.
언덕에 작은 집 짓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천박한 상업주의로 더 크고 더 많이 만을 외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보취급합니다.

인생은 돈을 많이 번 사람이 행복할까요,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행복할까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디를 가나 피곤합니다.
의식이 비틀어진 사람들의 특징은 돈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납니다.
공격적이고 자기피해적인 사람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꽃과 나무를 사랑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나 서로를 알아봅니다.
눈빛과 몇마디 말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고 자신의 삶과 속살을 보여줍니다.
내가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을 당신도 즐기라고, 당신은 알 수 있을 거라고,

이 나무와 열매와 꽃속에 참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땅에 천국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겠죠,
강인하고 지혜로우며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왔겠죠
하지만 결과는 아름답고 튼튼하며 어떤 악에도 싸워 이기는 힘을 스스로 느끼는 거겠죠.

이 들이 만들어 놓은 삶 속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이뤄보고 싶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커피가 쌓여 있습니다.
이것들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일은 또 다른 일들입니다.

각종 위생검사와 농약잔류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그 비용이 많이 듭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온갖 잡다하고 시끄럽고 모순된 일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 결과는 이렇게 달콤한 휴식입니다.
세계 어디 고급 리조트 보다 더 좋은 집에서 전용 수영과 사우나와 멋진 침실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습니다.

posted by clubespre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