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우유의 "조화" 테스트

2010. 12. 23. 22:06

이른바 커피와 우유의 마리아주 테스트 
 모두 7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매일 컵핑으로 훈련된 7명의 의견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 순간!!
짧은시간 안에.. 서로 잔을 부딪혀가며 시음을 끝냈습니다.

 


 (1) 차가운 생우유 

    먼저 생우유에 대한 순위입니다.  
    아무것도 넣거나 가열 하지 않은 냉장상태의 우유의 맛을 보고 순위를 매긴 결과입니다.

      C사 3표, B사 2표, A사 2표로  

테스트 결과 생우유에 대한 의견은 개인의 선호도가 많이 반영되어 가장 많이 엊갈린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렇다할 선호도가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단계입니다.

 (2) 따뜻한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커피 30ml에 뜨겁게 데운 우유 270ml를 넣어서 만드는 음료인 카페라떼
커피음료중 우유의 비율이 가장 높아 우유와 커피의 조화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커피음료입니다. 

     결과는~

      C사 6표, B사 1표, A사 0표 

     극명하게 선호가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우유는 데워지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특징이 더욱 드러납니다. 
     라떼는 변화된 우유의 맛과 커피의 맛이 서로를 가리지 않으면서 또 혼자만 도드라지지 않아야만 
     고소하고, 달콤하고, 향긋하게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C사의 커피가 가장 많이 표를 얻었습니다.

 (3) 아이스라떼 
     단단한 각얼음 7개, 에스프레소 커피 60ml, 차가운 우유 200ml를 넣어 만드는 음료 아이스라떼
     차가운 우유와 커피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에, 따뜻한 우유보다 우유의 양은 조금 더 적고, 커피의 양은 많아집니다.  
     아이스 라떼의 결과는!
        C사 5표, B사 2표 A사 0표  

      따뜻한 라떼에 이어 C사의 인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A,B,C 각각 어느 브랜드의 우유일까요?

A사는 남양우유 "맛있는 우유 GT"
B사는 매일우유 "매일ESL"
C사는 서울우유 "서울우유 1A" 입니다.  

이 실험에서 재밌었던 점은. 생우유일때는 다양하던 의견이
라떼에서는 거의 한쪽으로 모아졌던 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낸 것이지요.  
역시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각자의 맛 못지않게 서로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맛을 덮지 않고 모두 돋보이며, 조화를 이루어 창조되는 새로운 맛.
이것이 베리에이션 커피의 매력인가봅니다.

posted by clubespre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