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리더쉽 "배수로 공사"

2011. 5. 10. 17:25


비가오기 전 배수로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일을 서둘렀습니다.
경사면을 흙으로 채우고 빗물에 흙이 쓸려 나가지 않도록 굴삭기로 튼튼하게 다져주었습니다.


밑에서는 삽돌이로 땅을 파고 배수관을 경사도에 맞춰 묻어주었습니다.


400mm 배수관을 연결부속으로 튼튼하게 연결합니다.


긴 관을 여러명이 붙어서 하나 하나 손으로 연결하고 자리를 잡아주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연결이 끝난 부분은 삽돌이로 다시 흙을 메웁니다.


멀리 산꼭대기 부터 이곳까지 150m를 관으로 연결했습니다.


마지막 아랫 부분을 경사도가 안나와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아래에서 배수로를 연결하는 동안 위에서는 큰 굴삭기로 흙을 계속 다져주어 빗물이 흙속으로 많이 스며 들지 않도록 합니다.


공사가 한 번에 끝나면 좋으련만 하고 나면 꼭 문제가 나옵니다. 관을 다시 파내고 위치를 다시 잡고 몇 번의 수정을 합니다.


집수정의 위치와 관의 각도, 많은 물이 흘렀을때 물의 수압등을 고려하여 자재를 다르게 사용합니다.


산의 경사면이 비에 무너지지 않도록 예쁜 다랭이 밭을 만듭니다.
 이 곳 경사면에 나무를 심고 야생화단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쓸모 없던 땅을 흙을 채우고 다지고 배수로를 만들어 넓은 숲과 예쁜 길과 집을 지을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만듭니다.


150m의 배수로 공사를 위해 몇일 동안 자재를 알아보고 또 자재를 시험하면서 우리 현장 상황에 맞는가를 검증하고
적당한 기술자와 공구와 중장비와 자재를 발주하는 모든 일들이 또 다른 경험과 일이었습니다. 
전혀 해 보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자재들을 적당하게 맞추는 일은 많은 돈이 좌우 되는 일이었습니다.
몇 백만원 몇 천만원의 돈이 한 순간의 판단으로 날아 갈수 있는 일입니다.


일을 하면 원하는 대로 한 번에 정확하게 일을 해주는 사람이나 업체는 없습니다.
자신이 모르면 모른 만큼 속고 비용이 과하게 들고 결국 나중에 문제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흔히들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하는데, 저도 그러면 되는 줄알았습니다.
돈만 준비하고 업체만 잘 선택하면 알아서 모든 일을 잘 해 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돌아서면 속이고 일을 망치고 나사 빠진 비행기 꼴이 됩니다.
하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알고 경험해야 하는 것, 그것이 우리 클럽에스프레소의 "종합적 리더쉽"입니다.


posted by clubespresso